제주도 혼자 여행 가을 가볼만한곳 산굼부리 / 제주 버스 택시 교통편

제주여행 가볼만한곳 산굼부리 억새풀
그리고 제주도 대중교통 택시 후기

제주도의 가을은 단풍보다 억새라고 해요
가을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망설임없이 제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제주명소...
바로 산굼부리! 이건 직접 봐야해요 >.<

정말 억새풀 황홀경이 펼쳐집니다.
제주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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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버스가 입맛대로 없기 때문에
버스시간표를 다 꿰고 갔어요.

버스를 탑승하고 굽어진 길을 버스로
가다보니 멀미가 나서 중는줄 ㅠㅠ
산굼부리는 버스 정류장 부근에 있어서
여기까지 오는건 쉬웠답니당;;;

산굼부리

제주 가볼만한곳, 산굼부리에 도착!
산굼부리 입장료는 성인6,000원
저는 일출랜드랑 산굼부리를 패키지로 미리
구매해 바코드만 인식하고 바로 입장했어요.
산굼부리 억새풀보러 슬슬 올라가볼까요?

산굼부리는 힘든 오르막이 없어요.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산굼부리 들어서자 마자 멀미가 싹
사라지는 억새풀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제주도 가을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산굼부리를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제주도 산굼부리는 늦가을에 가도 절경
이라고 합니다. 가을아니라 초겨울까지도
황금빛 억새풀을 계속 보실수 있으니까요.
산굼부리 만한 제주여행 명소는 없을 것
같았어요. 사진속에 담아온 산굼부리 억새풀
광경을 한번 보시죵 :D

산굼부리에 해질무렵 가서 조금 어둡죠?
산굼부리에 펼쳐져있는 억새풀들의 환한
빛깔 때문에 해지는 줄도 몰랐다는..
산굼부리 푯말 앞에서는 계속 줄서서
사진을 찍더라구용~ 저는 혼자 와서
패스하고 쭉쭉 걸어가 보았습니다.
삼각대 들고와서 다양한 포즈로
자신?있게 사진을 찍는 1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전 아직 부끄.... ㅋㅋ
(담엔 나도 삼각대 들고 와보리!)

산굼부리 한번 쭉 둘러보는데는
한시간도 안걸리지만,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하니 여유있게 시간
잡으시고 억새풀을 만끽하셔용♥

해가 정말 지나봅니다. 제주 산굼부리
5시반까지 관람가능해서 Go back...

산굼부리 억새풀은 사진에 잘 담기가
힘들더라구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소리와 여러가지 모습들이 어우러져
산굼부리에 절경을 만드는 듯요.

마지막으로 산굼부리를 향해 셔터를..!
산굼부리에 드넓은 광경을 담아두고자
동영상도 어설프게 막 돌려가며 찍어봄
산굼부리를 오르며 밑을 내려다보니
잡념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산굼부리 곳곳을 억새풀 나부끼는
소리와 함께 멍- 하게 돌아다녔죠.. ㅋㅋ

제주도에서 버스를 타고 지나다닐 때도
곳곳에서 억새풀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억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바로 산굼부리가 아닌가 싶어요.
이 가을에 가볼만한 제주여행지로 딱!

산굼부리로 내려와 숙소로 가기위해
택시를 수십번 불렀어요. ㅋㅋㅋ
제주도 각 여행지 마다 택시를 정말
수십번씩 부르려고 시도했으나...

택시는 안오는걸로.. 카카오택시, 콜택시
전번 다 돌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택시부르기는 한 번도 성공 못함ㅋㅋㅋ
정말 교통편 때문에 고생고생 했어요.

결국 제주도 버스를 다시 주점주점 찾아서
탔는데, 잘못타서 중간에 내리게 되었어요.
같은 번호라도 노선이 틀린버스가 있으니
정말정말 주의하셔야 해요!
내린 정거장에 불빛도 하나도 없고
도로가였는데 인도도 따로 없고
깜깜한 외지라.. 와~~ ~ 혼자
영화찍는 줄 ㅜㅜㅜ ㅠ
제주 지도 검색을 해보니 숙소까지 걸어서
한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나오더군요..
제주도 불빛하나 없는 어느 외진 공간..
너무 무서워서 뛰었어요. 헥헥

그렇게 수십분이 흐리고.. 지나가는 택시
한대를 발견, 겨우 탑승을 했죠..
차량으로는 5분도 안걸리더이다~
5000원정도 나왔는데 몇천원 더 달라고
하심.. ㅋㅋ구간요금?뭐 그랬어요.
그래도 택시안탔으면 어쩔뻔.. 싶어
감사한마음으로 드리고 내렸어요.

단 5분 거리도 역행하면 그 만큼 돈을
다 받는 가봐용. 나중에 알아보니
미터기 요금이 8-9000원 나오면
추가요금도 그 만큼 붙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역행해서 가는 요금도 같이 지불해줘야하니
택시요금을 두배 정도 생각하고 타야함..

관광지가 제주시내가 아니라 어디선가 불러
오기때문에 구간요금이 붙나봅니당~

근데 결론은 불러도 거의 안온다는게 함정
제주도에선 카카오택시 조차도 안잡힘..
..
짧은 구간은 더더더 더욱 심해요...
짧은 거리는 잘 안온다고 하더라구용ㅜ

택시로 이동하면 10분 이내 거리인데
버스로 가면 돌아돌아1시간 이상 소요..
(하지만 버스는 시간대가 거의 없음)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거리일 때..
제주에서 혼자 난감한 순간이 많았어요.
넘 두서없이 줄줄 적었죠..
제주 어딘가 어둠 속에서 헤메던 시간들이
떠올라,, 흥분해서 씁니다..ㅋㅋㅋ

그렇다고 혼자 한두군데 들리면서 택시대절?
택시기사님 식대랑 이것저것 포함하면
최소 하루 십몇만원 이상.. 이건x
(물론 둘이상이면ok, 저는 혼자라..)
저는 교통사고로 운전대 놓은지가
오래되서 렌트카 이용도 못했지만.,
제주 차량 렌트가 최선인것 같아요..
한적한 도로라 운전하기 어렵진 않을듯

제주도 혼자 버스여행 결론은요?
1. *해지기전에 숙소로 들어가세요ㅋㅋㅋ

2. 혼자 가시려면 제주시내쪽으로 여행지
일정을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내쪽은 택시 잡기가 수월하니까용~)

제주 가볼만한곳, 가고싶은곳이 전부 다
외지에 있어서.. 혼자서 이것이 여행인지 다이어트캠프인지 혼란을 느끼며 열심히 걸어다녔죠. (다행히?살은 안빠졌어요ㅜ)

그렇게 제주에 도착해서 산굼부리 딱 한 군데
둘러보고는 주린배를 움켜쥐고 숙소에 도착!
다음여행지 일출랜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