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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꿈꾸던 디지털노마드

ss__hannah 2021. 7. 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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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 두고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예상대로 수입이 시원찮아서 현재 주말에 다른 일을 병행하고 있다. 남들 일하는 평일에 집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썩 좋다.
아니, 많이 좋다.

디지털노마드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것!
사전적 의미는 저러하다.

디지털노마드 의미 ☞출처 네이버

흔히들 상상하는 디지털노마드의 모습은 세계 각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서 디지털장비(노트북, 스마트폰, 테블릿 등등)로 업무를 하는 화려한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여행은 커녕, 장거리 이동 조차 불편한 코로나 시국이다. 집구석에서 거의 모든게 이루어진다. 더불어 최첨단 디지털장비는 없다.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야심차게 구매한 고가의 초경량 노트북은 퇴근길에 분실했고, 스마트폰은 v30 중고폰 이후 더 이상 구매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무일 없듯 저렴이 노트북을 다시 구매했고.. 마음을 다잡은 후 초고속 인터넷을 신청했다. 훔... 오피스텔이 오래된 건물이라 설치 불가라고 한다. 클릭하고 몇 분씩 기다려야하는 속도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제길!



계획은 SNS도 활발히 하고 유튜브도 할 생각이었지만 별 진전은 없다.

인스타그램은 자연스럽게 생긴 팔로워가 2000명 정도 있었는데, 인기 계정처럼 보이고자 팔로워 2000명을 별도로 구매했다. 그래서 합이 4000명 정도 인데... 괜한 짓이다. 인친이나 팔로워가 내 스토어에서 구매를 하는 경우는 아주 기적 같은 일이었다. 지금은 그냥 일기장처럼 사용 중

라이브방송이나 유튜브는 살을 좀 뺀 후에 시작하겠단 허무맹랑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역시나 살은, 점점 더 쪄가고만 있다. 지인 중 한 명은 1)거대한 망토로 몸을 가리라고 조언해줬고, 친구 한 명은 2)가면을 써서 얼굴 살을 가려보라고 했다. 그리고 나의 먹친은 3)손만 나오게 방송을 하라고...

디지털노마드란 표현은 더이상 쓰지 않겠다. 오늘의 반백수 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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