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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별오름

산에 오르기는 부담스럽고, 요즘 많이들 찾으시는 제주 오름 중의 하나 '새별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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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과 오르는 강도, 주차정보 등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별오름 억새

 

어르신들과 아이들도 정상을 오르내리는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했지만, 저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하하. 평소 운동부족이라 여행코스에 이런 오름 코스를 넣어서, 자신에게 강제운동을 시키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소요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경치도 보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 입니다.

 

새별오름 억새, 주차

새별오름

 

오름 앞에 차량들 보이시나요? 저 아래가 모두 주차공간입니다.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동쪽으로 올라가서 서쪽으로 내려왔는데요. 바로 탑승할 수 있게 차량은 서쪽에 두었습니다. 억새 속에서 사진 찍으시려면 초입부에 찍어야 합니다. 새별오름은 산굼부리 같은 억새 천지는 아니니 참고 해주세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주차장 쪽에 각종 먹거리 차량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귤 파는 아저씨가 굉장히 적극적이셨어요. 우리는 제주 귤따기 체험을 예약해둔지라 아무도 관심을 안가졌지만요; 그 외에도 각종 간식과 먹거리 트럭들이 있었으니 오름 후 배고프신 분들은 간단히 요기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새별오름 난이도

새별오름 난이도

 

아오 저 오르막 보이시나요? 아고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오르다 멈추고 오르다 멈추고를 반복했습니다. 근데 할머니들도 잘 올라가는 걸로 봐서 다른 사람들 기준엔 그리 힘들지 않은 것 같았어요. 체력이 딸리시는 분들만 조금 힘내주시면 되겟습니다. 억새도 보고 즐겨야 하는데 나홀로 못즐기고 고군분투 했습니다. 혼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니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있었어요. 줄서있으면 보통 빨리 찍고 비켜주는데, 서는 분들 마다 아주 오랜시간 사진을 찍으시는 분위기라 저는 패스했습니다.

 

제주 오름

 

오르고 나니 힘들어서 풍경을 눈으로 본건지, 코로 본건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다들 빨리 올라와서 여유있게 경치를 감상하고 있네요. 저는 거의 제일 늦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내리막도 혼자 늦을 것이 뻔해서, 경치고 나발이고 먼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새별오름 소요시간

새별오름 소요시간

 

소요시간은 올라가는 시간 만큼 내려가는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리막 경사가 좀 있다보니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저는 줄을 잡고 내려갔습니다. 아이 한 명이 귤 모자를 쓰고 저를 앞질러 뛰어서 가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도 열심히 따라서 내려갑니다. 가족 단위로 왔던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내려가면서 보니 개를 데리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개를 데리고 올라와서 의문이었는데,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 두 명 정도 본것 같아요. 와우......

오르막 내리막 감안해서 일반인 기준 50분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엄살 부리지 말라고 해서, 제주에 같이 오지 않은 사람에게 경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급히 찍었던 걸로 기억해요. 일부러 급경사로 보이게끔 찍어봤는데 성공적입니다. 

 

오름 후기

제주 새별오름

 

오를땐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주여행 순간 하나를 꼽으라면 새별오름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입니다. 제주에서 오름을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경치가 기억도 안나지만, 저리 급히 사진 찍었던 것들을 보니 비로소 실감이 나네요. 여행 코스 잡으실 때 오름 코스도 하나 넣으시는 거 추천드려요. 보람있고 운동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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