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수송동 혼밥, 광화문역 해물솥밥 모랑

종로 수송동 혼밥

종로에서 일할 때 들렀던 수송동 해물솥밥집입니다. 상호는 모랑이며, 종로구 수송동에서 혼밥했던 식당이에요. 심심한 맛이지만 다양한 해물과 뜨끈한 솥밥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가볼만 합니다.

반응형

여기 종로 수송동 건물 주변에 직장인이 먹을 만한 식당이 너무 없고, 전부 비싸서 감안하고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흑흑.

모랑해물솥밥 종로구청점

 

일단 해물솥밥 비주얼은 합격이죠? 지하철은 가장 가까운 역이 광화문역과 안국역입니다만, 좀 걸어야 해요.

 

모랑 해물솥밥, 종로구청점

모랑 해물솥밥이 지하철역과 가깝지는 않아서 아는 사람만 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겨울에는 뜨끈해서 먹고,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바람 밑에서 먹고 이래저래 솥밥은 먹을 구실이 많습니다! 종로에 모랑 해물솥밥이 종로구청점과 오피시아점 두 군데가 있네요? 둘 다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랑 해물솥밥

 

모랑 식당 위치는 지하에 있지만, 매우 넓어서 여럿이 가도 자리는 문제 없습니다. 저 처럼 혼자와서 혼밥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솥밥이라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회사다니시는 분은 점심시간 짬 내서 오시는 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간 제약 없는 점심식사라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모랑 메뉴

저는 해물을 좋아해서 해물솥밥을 혼밥으로 주문했는데요. 종로 수송동 모랑 해물솥밥의 가격은 1인분 13,000원입니다. 곤드레 솥밥도 있군요.

종로 혼밥 식당

 

모랑의 다른 메뉴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볼까요? 굴솥밥은 계절 메뉴로 13,000원이며 명란마요 솥밥 가격은 11,000원이군요. 저는 혼밥했던지라 다른 메뉴의 맛은 모르겠습니다.

수송동 혼밥

여자들이 좋아하는 매운 낙지 솥밥은 1인 식사 12,000원입니다. 소고기 콩나물 솥밥은 조금 저렴하네요.

종로 혼밥 추천

 

기본적으로 메뉴 대부분이 솥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장새우와 전복도 있는데, 확실히 전복 솥밥은 비싸군요. 21,000원입니다.

수송동 혼밥 추천

 

메뉴 나오길 기다리면서 온갖 메뉴판 사진을 다 찍었네요.

모랑해물솥밥 메뉴

 

안주로 드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 메뉴판을 찍어 왔습니다. 해물파전도 있군요. 비오는 날 해물파전 땡기시면 여기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광화문역 근처 혼밥을 알아보다 들렀는데 다른 목적으로 식당에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주류메뉴가 있긴 해도 영업은 9시반까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일요일은 주변의 회사원들이 찾는 위치라서 그런지 휴무일이에요.

수송동 해물파전

 

모랑 해물솥밥 상차림은 트레이에 1인식사로 구분되어 나오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보입니다. 반찬의 양도 과하지 않아서 혼밥 시켜도 눈치가 덜 보입니다. 호호.

수송동 혼밥

 

식사가 너무 안나와서 주방에 문의하니까 바로 시간대랑 알려주셔서 안심하고 좀 더 기다렸습니다.

솥밥이라 기본적으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편한 공간에서 혼밥을 즐기고 나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뜨거워서 먹는데 시간이 꽤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후루룩 들어가네요. 해물 하나씩 먹는 맛이 쏠쏠합니다.

광화문역 혼밥

 

해물이 여러가지라 간단한 반찬만 있어도 먹을만 했습니다. 광화문역에서 혼밥 식당을 찾아 배회중이시라면 한 번 들어보세요!